조선소 가시려는 분들 필독! (대우포설후기)

dkdltn 2015. 6. 11. 02:31



조선소 갔다온 사람으로서 참고하시라고 짧막한 후기 올려봅니다.



조선소 가기 전에=> 지정병원에서 신체검사 후 정상이 나오면 서류포합 발송, 침구류 옷등을 싸고 조선소로 이동 


숙소 => 2명~6명이 지낸다 사람이 많을 수록 아침 출근할떄 시간맞추기가 힘들다.

조선소 특성상 이곳저곳에서 사람들이 오기때문에별에 별사람이 다온다. 

나이 어린사람들이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는경우가 많다(청소,빨래,설거지 등)


 

 조선소 월300? => 일당 8만원 기준으로 일주일에 하루 쉰다고 가정하면 세전208만원

(잔업하면 250은 되겠다 하고 조선소에 들어가지만 생각과는 다르더군요 하청마다 다르지만 제가 들어간 하청은 일이 별로 없어서

잔업이 없고 요즘은 토요일도 일이 없는 날이 있다더라구요) 세금떄고 국민연금떄면 180 처음 가시는 분은 자전거를 사야되서 자전거값 15만원(가끔 운 좋으면 팀장님이 그만둔 분들의 자전거를 팔기도 한다) 방값 안내는 곳도 있고 내는곳은 3~20(본인은 안냈으므로 방 값제외) 그리고 관리비라고 같이 방쓰는사람들끼리 매달 2만원정도 씩을 걷는다 조선소 밥값 500원(대우기준 정직원은 무료임)

밥을 일을 안하는날에도 작업복을 입고 조선소에 가서먹는다면 밥값45000원

결론은 월 170정도 번다

조선소 가기전에 내가 혹했던게 있는데 3개월마다 일당이 5000원씩오른다는 소린데 일당제는 1년 이상 못하고 시급제로 바꿔야한다

시급제로 바뀌면 월 160 보너스 뭐 잡다한거 다합치면 처음 연 2000이상 다음년은 3000정도 번다고 하더라


포설이란? => 배안에 케이블을 설치한다고만 들었지 

↓이런것을 족장이라 한다

족장 위에서 케이블을 나르고 설치하는줄은 꿈에도 몰랐다 내가 배안에 처음으로 들어갔을 떄 

계단으로 배로 올라간 후 사다리를 타고 배로 들어가면 저런 족장들로 바닦이 만들어져있었다.(족장 밑에서는 용점을 하고있어서 숨쉬기도 힘들었다)

하지만 일하는 곳으로 가려면 저런 바닦위에서 파이프를 넘고 족장위를 엎드려서 기고 구멍같은데를 넘어야 갈 수 있었다.

또 안에는 파이프들이 뒤죽박죽 마치 정글침처럼 있어서 숙이고 넘고 올라타서 가다보니 8만원 받는게 적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업장 도착 후 팀장님이 자리를 배정해주면 그자리에서서 앞에서 넘어오는 케이블을 받고 케이블 라인을 따라서 뒷 사람에게 넘겨주면 된다 (생략) 안에서는 귀마개를 끼기 떄문에 의사소통이 잘안돼기 때문에 목소리가 커야한다 이것말고도 생각이 잘안나는데 케이블도 고정해야하고 뭐로 고정하고 일할사람들은 가면 배우니까 더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다

그리고 배안 공기가 안좋아서 마스크를 주는데 마스크를 쓰고 일 할 수가 없다 마스크를 끼면 의사소통이 힘들어 어쩔 수없이 마스를 벗고 일을 해야하는데 결국 배안에 안좋은 공기를 다쳐마시게 된다(코딱지가 썌까메진다 코에 먹물이라도 들어간줄 알았다)

그리고 몇시간 일하다보면 10분 휴식을 하는데 죄다 담배를 쳐피우니까 담배냄세 밖에 안나고 쉬는게 쉬는게 아니다

하여튼 ㅈ같다 왜 조선소가 겪을 거 다 겪고 할 일없을 떄 마지막으로 가는 곳이라고 하는지 느꼈다


조선소 밥은 맛있다? => 거제도 대우기준으로개 ㅈ같이 맛 없다 내가 살면서 먹어본 밥중에 제일 맛이 없었다 심지어 라면도 맛이 없다. msg를 안 넣는다고 써져있던데 몸에 이상도 없다고 밝혀진 MSG를 건강을 위한답시며 굳이 안넣어서 맛이 ㅈ같이 없다 밥은 분식줄 한식줄이 있고 원하는 곳에 서서 사원증을 찍고 먹으면 된다.



결론:조선소 진짜 ㅈ같으니까 다시한번 생각해봐유~